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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출근 전에 여름 휴가를 다녀오려고 항상 다니던 강원도로 2박 3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항상 시간에 쫓겨 주말에 1박 2일 여행만 다녔죠. 평일에 2박을 할 수 있다니 숙소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펜션에서 묵었는데 이번 여행은 편안하게 호텔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왜 강릉 호텔은 수영장이 전부 인피니티 수영장이고 수영장 이용료가 놀랄 정도로 비싼가요?아이들과 가기엔 인피니티 풀장은 별개였지만, 그래도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스카이 베이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강릉호텔에 인피니티 풀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넓은 수영장이 있는 '라카이 샌드파인' 발견!
"아이들을 매우 즐겁게 해주기 좋았던 수영장의 가격도 어른 10,000원, 어린이 7,000원으로 인피니티 풀장에 비해 매우 저렴했습니다"
신한카드 탑스클럽이면 좀 더 저렴하게 룸을 예약할 수 있어 알아보니 3명이서 이용할 수 있는 룸이 없어서 결국 피크닉 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평일기준으로 190,000원 이며 가격도 좋은편이였습니다.
체크인 하기 전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체크인 정리권을 먼저 받아 수영장에 출동!! 사진으로 이미 많이 보았지만 직접 보니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장에서 열심히 놀다가 피크닉 패키지가 너무 궁금해서 체크인 시간을 맞춰서 체크인을 하러 갔어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원목으로 되어 있어 햇살이 가득 들어와 더욱 따뜻한 느낌의 강릉숙소, 라카이샌드 파인
넓은 침대가 두 개여서 잠자리도 아주 편한 느낌.
리모컨 종류는 비닐에 쌓여있어서 더 예쁜 것 같았어요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3인용 테이블이 있어 저녁식사로도 좋고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딱 실용적인 느낌의 강릉숙소, 라카이샌드파인
욕실도 넓은 편이었고오픈한 지 좀 됐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관리가 잘 돼서 만족스러웠어요.
샤워부스 당연히 있죠 넓은 편이었어요
피크닉 패키지는 2층만 가능하고 2층에 배정돼서 수영장에서 놀 때 보니까 인디언 텐트랑 캠핑 의자가 설치된 테라스가 딱 한 군데 보여서 거기일 줄 알았는데 그게 맞더라고요.
인디언트는 보고 신나 보이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 저도 들어가 보니까 푹신푹신해서 좋았어요
체크인하자마자 치킨에 맥주 한 잔 하고 싶어서 패키지에 담긴 음식을 시켰어요요리는 약 30분 후에 룸으로 가져다 주셨는데 너무 푸짐해서 깜짝 놀랐어요~~크크
치킨 한 마리에 뉴욕핫도구치킨은 껍질이 조금 두꺼운 편이고 냄새에 민감한 남편은 치킨 비린내도 조금 난다고 했는데 저는 양념치킨 소스를 찍어 잘 먹었습니다.
뉴욕 핫도그는 배가 불러서 못 먹어서 다음날 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안 먹었어요.
이날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던 감자튀김이 얇고 눅눅하지 않아서 맛있었던 것 같아요
포도는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안 먹었는데 파인애플이랑 오렌지는 맛있었어요
수제 쿠키와 호박 샐러드도 있었는데 구키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별로 좋지 않았고 호박 샐러드는 좋아하지 않아서 땡!
음료수 따라 마실 수 있는 컵도 주시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와서 시원하게 치맥을 즐겼습니다처음 계획은 수영장 잔디에서 먹을까 했는데 테라스에서는 수영장도 잘 보이고 그 중에서도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테라스에서 냠냠했죠.
테라스에서 천천히 피크닉을 즐기고 다시 수영장으로 고고씽
이거 다음 날 수영장 개장 전에 찍었는데 수영장 파란 수영장이 너무 예뻤어요어린이풀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 어린이풀장에서 튜브를 타고 놀 수 있으며,
쉴 수 있는 온천도 두 군데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갔던 리조트의 야외수영장 중에 최고지 않았나 싶습니다아이들이 있으면 강추드리고 싶은 강릉숙소, 라카이샌드 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