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프랑크(Paulus Franck)의
    카테고리 없음 2022. 2. 7. 22:01

    아래에 첨부하는 글은 독일 국적의 콘래드 바우어(Conrad Bauer)와 파울스 프랭크(Paulus Franck)라는 사람이 1601년에 출간한 책 <Schatzkammer Allerhand Versalien Lateinisch vnd Teutsch>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첨부한 타이포그래피는 그 책에 실려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타이포그래피를 제안하는 교육 목적의 디자인 서적이었습니다. 본 타이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일단 글이 작성자의 추측으로 쓰여진 측면이 있어서 좋은 글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에 관한 문서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를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번역 중에 오역이 있거나 문장력이 좋지 않아서 문장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체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훌륭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원문 : http://bibliodyssey.blogspot.com/2013/12/uppercase-treasure.html 

     

    Uppercase Treasure

    Flamboyant lettering graphics by Paulus Franck from his 1601 book, 'Schatzkammer Allerhand Versalien Lateinisch vnnd Teutsch' (A Trea...

    bibliodyssey.blogspot.com

    1500년대 후반 뉘른베르크의 출판가/사서인 콘래드 바우어(Conrad Bauer)는 우아한 서체를 모으기 위해 지역 서적을 샅샅이 뒤졌다. 그는 자신의 발견에 만족하지 못했고 자신의 확고한 기준에 맞는 멋진 글씨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듀러(Albrecht Dürer)의 라틴 서체의 아름다움과 기하학적 형상에 감탄했지만, 비슷한 수준의 독일 서체가 쓸 만한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글씨체 부족, 더 많은 글씨체를 수집하고자 했던 바우어의 열정은 마침내 새 책 출판사업으로 진화했다.

    자신을 감탄시킨 모든 알파벳 문자를 집어넣으려던 바우어의 책은 곧 지역 기업가의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된다. 젊은이들에게 독특한 알파벳 형태를 사용해 즐기는 법을 가르쳐 보자는 욕망으로 책을 내게 됐다. 바우어는 일체형 교과서, 그리고 수기 모델책을 만들고 싶어 했던 메밍겐의 교사 파울스 프랭크(Paulus Franck)가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이 사업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교실을 떠날 때 파울스 프랑크는 산수능력을 이용한 부업을 했고 기업을 위한 기본적인 수리작업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아름다운 글씨를 보여주고 싶은 팀을 감동시키지 못했다 이 문장을 작성하기 위해 검토한 여러 자료에서 파울스 프랑크는 특별한 예술적 재능을 지녔다는 언급이 전혀 없다. 그러나 책의 저자 이름에는 분명 파울스 프랑크의 이름이 들어 있다. 아마도 그가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면서 그의 강의 경력을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터(삽화가)가 책의 교육적인 생산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이용했던 것은 아닐까.

    궁극적으로 이 출판물은 제목 페이지, 콘래드 바우어가 쓴 2쪽의 서문, 75쪽의 장식 이니셜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이 상황에서 프랭크가 일러스트 디자인 과정에서 작가로서의 자질을 발휘하는 데 보다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고 확신하게 됐다. 어느 면에서나 무해한 추측이다

    추가: 내가 어떤 부분을 잘못 읽었거나 번역했다는 정보를 얻었다. 파울스 프랑크에게는 예술적 재능이 있어 그는 책에 들어 있는 모든 글씨체를 제작한 게 사실이다.]

    프랭크 / 바우어의 책 중 가장 놀라운 측면은 호화로운 문자 그래픽이 목판으로 인쇄되었다는 점이다 (깎은 목판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내가 본 바로는 이런 섬세한 장식은 주로 동판화와 관련이 있다. 바이에른 주립도서관(Bavarian State Library)에 보관 중인 파울스 프랑크의 짧은 전기에서는 이 책의 그래픽 출판 시스템을 목판("Holz geschnitten")이라 명명한다. 이 목판 기술의 작은 증거는, 찍힌 그래픽에 흔적이 없다는 것에서 암시되고 있다. 잉크를 바른 동판에서 종이로 이미지를 만들 때 가해지는 고도의 압력은, 항상 일러스트 판의 테두리에 자국을 남긴다[새기는 것은 음각의 기술로 그리려는 선이 표면 아래로 깎인다. 한편 목판은 묘사하는 선이 위로 떠오르고 종이로 이미지를 옮길 때 적은 압력이 가해진다. [What is a Print?를 참고하라]

    판적을 감추기 위해서 화상이 삭제된 조짐은 없다. 처음에는 전체적인 그래픽이 블랙워크 인쇄(더 깊고 검은 선적 형태로 구성된 동판화의 또 다른 형식)라 불리는 시대의 금세공가들이 이끌었던 동판화 기술로 인쇄됐다고 믿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이것은 목판 삽화인데 뛰어난 기술을 지닌 판화가가 제작한 것이다.

    서문에서 바우어는 독자와 감상자에게 차례로 인쇄된 대문자를 7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 서체의 독특한 특성과 용도에 대한 짧은 문장을 제공한다. (상단의 이미지가 책에 등장하는 순서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라.) 최초의 알파벳 그룹은 곡선과 코일이 있으며, 이는 문장이나 봉건 토지 거래를 위해 사용된 제2그룹은 묘비명과 명판에 사용되었다. 세 번째 그룹 – 고딕 스타일 – 은 편지를 쓸 때 사용되었다. 네 번째 그룹은 배우기 쉬운 넓고 짧은 문자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가 알기로는 이 서체의 사용 목적은 적혀 있지 않다. 다섯 번째 그룹은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독일 문자를 다룬다. 여섯 번째 그룹은 라틴 대문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우어는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작가들이 문장 기구에 사용한, 자신이 매력을 느낀 필기체의 변형을 옆에 추가해 놓았다. 마지막 그룹은 사서가 테두리의 노트를 쓸 때 쓰는 서체로, 이 그룹은 대부분 문자의 'I'와 'J'의 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법적 문서로 문장이나 단락을 시작할 때 많이 사용됐다. (I = 독일어로 "Ich")

    💥💥💥위원문에서는 책의 내용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서 아래 링크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 출처에서는 출판년을 1601년으로 명기하고 있네요. https://bsb3.bsb.lrz.de/~db/ausgaben/thumbnailseite.html?id=11053807 

    💥💥💥 아래 링크로 제공하는 책에서는 저자가 Paul Franck으로 되어 있고 1601년 초판을 인쇄했다고 하는데 인쇄가 같은 시기이고 책에 들어있는 타이포가 바우어의 책과 거의 비슷하지만 훨씬 많은 타이포를 포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링크를 남기고 이 책에 대해 나중에 다루거나 할께요. 일단 그 타이포의 느낌만 감상해 보세요. 썸네일 프리뷰가 제공되어 더욱 보기 좋습니다.https://archive.org/stream/kunstrichtigesch00fran#page/8/mode/thumb

    💥💥💥 기타 참고 http://luc.devroye.org/fonts-37624.html

    본 20180315 세컨드 20180 315

     

     

    그 이전 시기의 레터링도 참고해주세요!

     

    본문의 타이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예전에 독일인 요하네스 노이들퍼(Johannes Neudörfer, 1497~1563)의 캘리그라피에 관한 포스트도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프랭크 타이포와 비슷하지만 프랭크 이전의 사람이에요.http://blog.naver.com/ggg6999/221539044259

    댓글

Designed by Tistory.